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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동조하는 국내세력에 대한 규탄 성명서

광명인 2024. 11. 18. 22:16

[고구려사는 한국사의 척추에 해당한다. 고구려사 없는 한국사는 생각할 수 없다. 중국이 지난날 중화사관을 통해 중화를 높이고 동이를 배척한 일은 있지만 한국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하고 그것을 아예 중국 교과서에 실어서 가르치겠다고 나선 것은 단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를 빼앗겨도 역사가 살아 있으면 언제든 광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사를 빼앗기면 국가 민족을 동시에 빼앗기게 되고 영원히 광복은 불가능하다.]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 원장

일본의 왜족은 우리의 강토를 유린하였지만 역사를 빼앗지는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35년 만에 잃어버린 민족과 국가를 되찾을 수가 있었다. 지금 중공이 우리의 역사를 빼앗으려드는 것은 일본이 우리의 강토를 짓밟은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사안이다. 역사를 빼앗기면 국가민족도 모두 다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의식이 몹시 빈약한 한국 정부는 역사를 빼앗긴다는 것이 국가와 민족에 어떤 치명타를 가져다주는 것인지 전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진핑이 트럼프를 만나 "한국은 역사상 중국의 일부였다"는 망언을 했을 때도 쥐 죽은 듯이 조용했고 지금은 고구려사중국사라고 교과서에 실어 역사 테러를 자행하는데도 말 한마디 없이 숨죽이고 있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족의 이름으로 중국 정부에 고구려사가 중국사라는 내용을 대학 교재에 서 즉각 삭제할 것과 아울러서 한국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여기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최근 중국 공산당은 별안간 한국에 비자 면제 조치를 전격 단행하여 한국인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역사강탈로 인해 발생할 한국인의 반중 감정의 고조를 무마하기 위한 꼼수라고 여겨진다.

한국의 정부와 국민은 중공의 이런 얄팍한 잔꾀에 넘어가서는 결코 안 될 것이며 한국의 국가와 민족과 역사를 송두리째 집어삼키려는 중공의 마수를 똑바로 인식하고 올바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고구려사는 한국사의 척추에 해당한다. 고구려 이전의 역사는 고구려에 귀결되고 고구려 이후의 역사는 고구려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려사 없는 한국사는 생각할 수 없다. 한국사에서 고구려를 가져가면 다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은 저렇게 교과서까지 개정하면서 고구려사를 빼앗아 가려고 발악을 하는 것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공정 대응을 위해 만든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이다. 처음에 중국이고 구려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하자 고구려연구재단을 설립했고 저들이 고구려사뿐만 아니라 고조선사, 부여사, 발해사 등이 모두 중국 역사라고 주장하여 동북공정 이론을 한국사 전반으로 확대하자 동북아역사재단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지금 한국의 8,000만 민족이 대오각성하여 고구려사를 지키는 데 힘을 모으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반도는 중국의 여러 성 중의 하나의 성이 되고 한국 민족중국의 57개 민족의 한민족이 되고 한국 역사중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 뻔하다. 이런 국본을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이 만일 일본을 상대로 벌어졌다면 도교 시내에서 할복하는 자가 줄을 이을 것이고 주일 중국대사관은 불에 타서 없어졌을 것이다.

선비족 당태종의 당나라가 한국과 동일한 민족이라고 우리나라 교과서에 실어 가르친다면 중국 정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시진핑이 직접 나서서 한국 정부에 강력 항의는 물론 국교 단교 조치까지도 서슴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국민은 중국대사관에 항의하는 사람 하나 없고한국 정부는 반박성명 하나 내놓지 않고 있으니 한, 중, 일 삼국 중에 한국이 얼마나 역사의식이 빈약한 나라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이 지난날 중화사관을 통해 중화를 높이고 동이를 배척한 일은 있지만 한국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하고 그것을 아예 중국 교과서에 실어서 가르치겠다고 나선 것은 단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를 빼앗겨도 역사가 살아 있으면 언제든 광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사를 빼앗기면 국가민족을 동시에 빼앗기게 되고 영원히 광복은 불가능하다.

고구려사를 강탈함으로써 한국의 국가와 민족과 역사를 송두리째 빼앗으려 드는 중국 공산당 시진핑 정권은 이제 우리 5,000만 한민족의 공적이다.

안중근은 일본에 의해 나라를 빼앗겼을 때 독립을 위해 이등박문을 저격했다. 지금 광복된 대한민국의 국가와 민족과 역사를 빼앗으려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이름 지키기 위한 제2, 제3의 안중근과 같은 의인이 필요하다.

중국 대학 교재에서 고구려사가 중국사라는 내용을 삭제할 때까지 우리 8,000만 한민족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목숨을 바쳐 싸워야 한다.

그리고 중공이 만일 이번에 편찬한 대학 교재를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중국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를 고집한다면, 우리는 '사고전서'를 통해 증명된 바 있는 북경은 한국인의 고대 영토로서 역사 주권이 한국에 있다는 내용을 내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실어 가르쳐야 한다.


《중화민족공동체개론》교재 출판발행 2024년 03월 01일  http://korea.cpc.people.com.cn/84967/16028230.html 
북경 2월 29일발 본사소식(기자 류박통): 습근평 총서기의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중요사상이 교재에 수록되고 교실에 진입하고 머리 속에 심어지도록 더한층 추진하며 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근본임무를 시달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며 중화민족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중화민족공동체개론》교재를 조직, 편찬했다. 이 교재는 이미 고등교육출판, 민족출판사에 의해 련합으로 출판되여 전국적으로 발행되였다.

中 또 역사왜곡?…"고구려·발해, 변방정권" 동북공정 교재 보급 2024-10-28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8122000083 
중국 정부가 올해 3월 발간·보급한 '중화민족 공동체 개론' 대학 교재가 고구려 역사를 중국의 변방 역사로 서술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대학생용 '중화민족 공동체 개론' 교재(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제작·이하 '개론')는 고구려와 관련해 "(당나라 시기) 동북방에는 고구려, 발해 등 변방(邊疆) 정권이 연속해 있었다"며 "그들은 모두 한문·한자를 썼고 역대 중앙(중국) 왕조의 책봉을 받았다"고 서술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2002∼2007년 시행한 '동북공정' 등을 통해 현재 중국 영토 내에 과거 존재했던 역사를 '중국 역사'로 왜곡 기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한반도와 만주에 걸친 고구려 역사가 '중국 변방 정권'이었다는 주장을 체계화하고 있다.
'개론'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주창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시에 따라 '중화민족 공동체'를 개념화한 최초의 통일적 교과서라고 중국 신화통신은 평가했다.
이 교과서에서 '고구려'는 30여 차례 언급되는데, 일관되게 고구려 역사를 한반도와 분리해 중국에 귀속시키고 있다. 동북공정 이후 중국이 고구려에 대해 자주 써온 '변방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표현이 '변방 정권'으로 한층 명확해지기도 했다.
'개론'은 "918년 왕건이 조선반도(한반도)에 신라인을 주체로 고려 왕조('왕씨 고려')를 세웠는데, 약칭이 마찬가지로 '고려'지만 이전의 고구려 정권('고씨 고려') 및 당나라 번속이던 발해국과는 전혀 계승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
중국이 공식화한 교과서 '개론' 역시 고구려와 중국 왕조의 조공·책봉 관계와 외교문서 교환 등을 각주로 자세히 설명한 것과 달리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는 대목에서는 별다른 근거를 내놓지 않았다.
'개론'은 또 "중원과 동북 각 족군(族群) 문화의 영향을 받아 고구려의 세력이 장대해졌다"거나 "고고학적 발견 결과 위(魏)·진(晉) 이래 고구려 고분 벽화에는 청룡·백호·주작·현무 및 복희·여와 등 선명한 중화문화의 각인이 다수 남아있다"며 고구려가 '중화민족'의 일부였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론' 문제는) 올해 상반기에 확인했던 내용으로, 역사 왜곡과 관련해서는 중국에 계기가 있을 때마다 시정 요구를 해왔다"며 "요구하고는 있으나 시정이 충분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여, 고구려, 백제의 역사를 중국 연호로 정리한 역사서를 펴낸 중국 과학출판사가 발해와 거란의 역사도 같은 방식으로 서술한 사서를 출간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이 국경 내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 했던 동북공정(東北工程)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지 10년이 흘렀으나, 역사 왜곡 작업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웨이궁(姜維公) 중국 창춘사범대 교수의 주도로 출간이 이뤄진 편년총서는 신라를 제외한 한국 주요 고대국가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고구려와 백제,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 발해의 영토를 차지한 거란의 역사를 중국 시각에 맞춰 해석하는 기반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백제역사편년'에서 장웨이궁 교수가 "백제 멸망 이후 당 왕조는 웅진도독부를 설치했고, 백제 유민 상당수가 중국으로 이주했으므로 백제사와 중국사는 엄밀히 나눌 수 없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앞으로 중국의 아전인수식 역사 해석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수는 "편년총서는 중국에서 동북아 역사를 공부하는 학자들이 공부할 때 보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교양서가 출간되고, 역사 드라마가 제작될 가능성도 크다"고 우려했다.

출처: 여전한 중국의 동북공정... "신라 뺀 한 고대사는 중국사"